대낮에 수업 중인 초등학교 교실에 난입해 교사에게 욕설하고 수업을 방해하는 등 상습적으로 음주 난동을 부린 40대 학부모가 구속됐다.
강원 동해경찰서는 27일 술에 취해 초등학교 등에 무단 침입해 난동을 부린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A(42·무직)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3시 30분께 동해시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 침입해 수업 중인 교사에게 욕설하는 등 수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다음날인 14일에도 술에 취해 두 차례에 걸쳐 이 학교 교실에 들어가 난동을 부린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이 학교에는 '배움터 지킴이'가 있었지만, A씨가 학부모인데다 택시를 타고 교내로 진입하는 바람에 제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서 "가정 문제 등으로 아이를 한동안 만나지 못해 학교에 찾아간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3일 오전 2시 48분께 동해시 임항로의 한 냉동창고에 들어가 전기밥솥 등을 훔치고 월셋집의 기물도 부순 혐의도 받고 있다.
담당 경찰은 "A씨가 학교에 찾아가 음주 난동을 부린 사건 외에도 침입 절도와 재물 손상 등의 혐의가 추가로 확인돼 구속영장을 신청, 발부됐다"고 밝혔다.
(동해=연합뉴스)
수업 중인 초교 교실서 음주난동 40대 학부모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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