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 세계의 각종 재해로 인한 피해 규모는 1천400억 달러, 우리돈 150조3천억원에 달한다고 재보험 그룹 '스위스리'가 밝혔습니다.
스위스리는 오늘 발간한 재해 피해에 관한 연례 보고서에서 지난해 전 세계 재해 총 피해액은 허리케인 '샌디'가 미국을 강타한 재작년 1천960억 달러에 비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의 재해 피해 1천400억 달러 가운데 보험에 가입한 피해는 450억 달러였습니다.
보험사에 가장 큰 손실을 안겨준 재해는 지난해 5~6월 독일, 체코, 헝가리, 폴란드 등 중동부 유럽을 휩쓴 대홍수였습니다.
165억 달러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보험사가 41억 달러를 부담했습니다.
작년 7월 프랑스와 독일 일부에 몰아친 우박을 동반한 폭풍으로 인한 피해는 48억 달러에 달했으며, 6월 캐나다의 홍수 피해는 47억 달러에 달했고 이 가운데 19억 달러를 보험사가 부담했습니다.
지난해 자연과 인간 재해로 인한 사망자는 2만6천명이고 대부분은 개발도상국에 해당됐습니다.
사망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아시아이며 다른 빈곤 지역처럼 보험 가입비율은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1월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하이옌'으로 7천500여명이 죽거나 실종됐으며 400만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하이옌으로 인한 피해는 125억 달러에 달했으나 보험가입 피해는 15억 달러에 불과하다고 스위스리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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