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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첫 지도부 회의…중도 노선 강화

<앵커>

공식 출범한 새정치민주연합이 오늘(27일) 첫 지도부 회의를 엽니다. 새정치연합은 송파 세모녀 자살사건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는 내용으로 1호 법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진송민 기자입니다.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통합 합의 24일 만인 어제, 중앙당 창당대회를 가졌습니다.

김한길, 안철수 창당준비위원장이 공동대표로 선출됐습니다.

[김한길/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 다가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의 승리를 시작으로 마침내 2017년 정권 교체를 향해서 다 함께 전진하십시다, 여러분.]

어제 추인된 당 강령은 기존 민주당보다 중도노선을 강화했습니다.

경제분야에서 고용친화적 성장을 강조했고, 정부의 과도한 시장개입을 방지한다고 천명했습니다.

복지 분야도 대다수 서민을 위한 보편적 복지를 지향하되, 특정계층에만 지원되는 선별적 복지도 전략적으로 조합한다고 명시했습니다.

[안철수/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 새정치는 블루오션입니다. 레드오션, 블랙오션인 여의도 정치에서 벗어납시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새 지도부인 최고위원단은 두 공동대표를 포함해 모두 18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늘 오전 창당 후 첫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어서 두 공동대표는 취약계층과 만남의 자리를 갖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1호 법안'으로 '송파 세모녀 자살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한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하는 가운데, 신당이 주창하는 민생 행보에 주력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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