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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위성, 실종기 잔해 추정 물체 122개 포착

<앵커>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실종된 지 19일째입니다. 프랑스 위성이 인도양에서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 100여 개를 포착했는데 큰 물체는 20m 이상입니다.

권 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3일 프랑스 위성이 인도양을 찍은 사진입니다.

세 군데에서 희뿌연 물체들이 흩어져 있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모두 122개가 발견됐는데, 실종된 말레이시아 여객기의 잔해로 추정됩니다.

물체들은 길이 1m짜리부터 23m에 이르는 것까지 크기가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샤무딘 후세인/말레이시아 교통장관 대행 : 일부 물체는 아주 밝게 보여서 단단한 물체일 수도 있습니다. 물체들은 호주 도시 퍼스에서 약 2,577km 떨어진 곳에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호주와 중국, 프랑스가 20m 남짓 길이의 물체가 촬영된 위성 사진을 공개했지만, 실제 수색에선 아직까지 아무것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실종 여객기가 최종 위성 신호 송신을 끝내고 다시 '불완전 신호'를 보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는 사고 직전 기내 상황 추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데 필수적인 블랙박스의 위치 발신기 배터리 수명이 2주밖에 남지 않아서 앞으로의 수색은 시간과의 싸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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