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생생영상] "北 미사일의 위협, 이론 아닌 실제"…위력은?

북한이 오늘(26일) 새벽 쏘아 올린 2발의 발사체가 '노동미사일'로 확인된 가운데 노동미사일의 위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북한의 노동미사일은 액체추진형 탄도미사일로 700㎏의 탄두를 장착할 수 있으며, 최대사거리는 1,300㎞입니다. 이 정도라면 남한 전역은 물론 일본 본토와 러시아, 중국 동부연안까지 사정권으로 두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노동미사일은 1990년 최초로 시험 발사된 후 성능 개선을 거듭해왔습니다. 최근에는 노동미사일에 이동식 차량 탑재가 가능하도록 해 정확도를 크게 높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미사일의 위력은 우리에게 매우 위협적입니다. 북한이 노동미사일보다 더 성능이 좋은 미사일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대표적으로 무수단미사일과 대포동 1, 2호를 꼽을 수 있습니다. 무수단미사일의 사거리와 탄두 중량은 각각 3,000km, 650kg입니다. 대포동 1호는 500kg의 탄두를 장착하고 최대 2,500km까지 날아갈 수 있으며, 대포동 2호의 탄두 중량은 최대 1,000kg, 사거리는 6,700km에 이릅니다. 무수단과 대포동은 남한과 일본 전체는 물론 중국, 러시아, 괌까지 타격이 가능한 매우 위협적인 미사일입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은 이미 미국 본토까지 직접 타격할 수 있는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고, 현재는 더 높은 성능의 신형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제는 남한은 물론 미국 본토까지 겨냥하고 있어 국제적으로 북한의 미사일 위협은 이론이 아니라 실제"라고 말했습니다. 게다가 3번의 핵실험을 실시한 북한이 핵탄두를 미사일에 장착하는 연구를 지속하고 있어 머지않아 핵미사일을 보유할 수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SBS 뉴미디어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