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도권 뉴스, 인천으로 갑니다.
오늘(26일)은 안중근 의사 순국 104주년을 맞아 열린 추모식 소식을 이정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최근 일본의 역사 왜곡이 거듭되면서 안중근 의사나 위안부 문제 같은 두 나라 과거사가 크게 부각되고 있죠.
이런 가운데 오늘 안 의사 순국 104주년 추모식이 열려서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화면 보시죠.
[허영순/복회회원 : "나 천국에 가서도 대한 독립 위해 기도하다가 독립소식 들리면 춤을 추리라" 유언을 남기시며 32살 젊음을 접고 의연히 가셨다.]
안중근 의사가 순국한 지 104년이 지난 오늘, 그를 기리는 추모식은 헌화와 분향 그리고 추모사와 헌시낭독의 순서로 30분간 진행됐습니다.
경기도 부천시 안중근 공원.
이곳에서 추모식이 거행된 건 올해로 5년째입니다.
높이 3m 규모의 청동조각상.
중국 하얼빈시 이토 히로부미 저격현장에 한국인 사업가가 사비를 들여 제작했지만, 외국인 동상을 전시할 수 없다는 중국 정부의 방침에 따라 5년 전 이곳으로 옮겨졌습니다.
그 옆에 세워진 16m 길이의 부조벽화.
하얼빈 역의 저격장면과 안 의사 일대기가 새겨져 있습니다.
오늘 행사엔 특히 안 의사의 나라 사랑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표현한 만화 조형물의 제막식도 있었습니다.
[오재록/만화영상진흥원 원장 : 위안부 할머니와 아들의 죽음을 인내한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 조 마리아 여사의 강인한 모성애 등 우리는 기억할 것이다 라고 하는 의지로 표현해 보았습니다.]
부천시는 앞으로 안중근 공원의 기념물을 감상하면서 일제강점기의 역사를 공부하는 역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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