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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옻칠 시계' 세계 최고 스위스 박람회에 선보인다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원주옻'으로 만든 명품 시계가 세계 최고의 스위스 박람회에서 선보인다.

옻칠명장인 전용복(62·영산대 석좌교수) 칠예연구소 대표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시계·보석박람회인 '바젤월드(Baselworld) 2014'에 초청받아 옻칠과 자개를 박은 최고급 명품 시계 10점을 전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전 대표는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은 시계 문자판에 원주옻을 붙여 올리고 전통기법으로 자개를 박아 삼족오와 고구려 벽화 등을 디자인한 아름다운 작품"이라고 말했다.

지난 1991년 일본의 국보급 연회장인 '메구로가조엔'을 3년에 걸쳐 복원해 세계적인 옻칠 작가로 명성을 얻은 전 대표는 2000년 대한민국 신지식인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일본에서 20여년 넘게 활동하다 귀국한 전 대표는 지난해 10월 상지영서대 전통산업진흥센터 내에 상설 전시장과 옻칠연구소를 개관하고 원주에 둥지를 틀었다.

한편, 지난 2008년 4년간의 연구 끝에 24개 한정으로 제작된 '전용복 칠예시리즈' 손목시계는 최고가 8억4000만원을 기록하면서 전량 판매된 바 있으며 이번 옻칠 시계는 10억원을 넘을 것으로 평가됐다.

(원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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