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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주희정 눈부신 활약에 SK 승리…승부 원점

<앵커>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SK가 모비스를 꺾고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37살 베테랑 주희정 선수가 4쿼터에 눈부신 활약으로 팀을 위기에서 구했습니다.

최희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SK는 1쿼터 에이스 헤인즈가 흔들리며 출발이 순탄치 않았습니다. 헤인즈는 모비스 양동근에게 팔꿈치로 맞았다며 심판에게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이성을 잃고 실수를 연발했습니다.

그래도 교체 투입된 심스가 골밑에서 제몫을 해줬고, 김선형의 적극적인 골밑 돌파로 접전을 이어갔습니다.

SK는 양동근의 외곽포를 앞세운 모비스에 4쿼터 초반 7점 차로 끌려가며 위기를 맞았는데 맏형 주희정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주희정은 4쿼터 중반 이후 3점슛 3개를 몰아 넣으며 역전을 이끌었습니다.

SK는 모비스를 74대 69로 누르고 1승 1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지난해 챔피언결정전 이후 모비스에 당한 포스트시즌 5연패에서도 벗어났습니다.

[주희정/SK 가드 : 작년의 설욕을 오늘 조금이나마 했던것 같습니다. 작년에 못 다한거 잠실 가서는 반드시 승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두 팀은 내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플레이오프의 분수령이 될 3차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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