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잠시 뒤 한·미·일 정상회담…북핵 관련 공조 논의

<앵커>

잠시뒤 한국 미국 일본 세나라 정상이 회담을 갖습니다. 북한 핵 문제가 집중 논의될 예정인데, 한·일 관계 개선의 실마리를 풀수 있을지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헤이그에서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 아베 총리가 만나는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은 잠시 뒤에 열릴 예정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회담의 대부분 시간이 북한 핵 문제에 할애될 것으로 보인다"며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3국 공조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일 간 현안인 과거사 문제는 일단 공식 의제에서 빠져 있습니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두 나라간 과거사 갈등을 중재하고 나설 것으로 예상돼 한일간 관계 개선의 물꼬가 트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전세계 53개국 대표가 참석한 제3차 핵안보 정상회의는 어젯(25일)밤 폐막했습니다.

참가국들은 2년 전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서울 성명서'를 계승한 '헤이그 성명서'를 채택하고, 핵 테러에 대응한 국제사회의 결집된 의지를 천명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새벽 한미일 회담이 끝난 뒤 다음 방문지인 독일로 이동합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 새벽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며, 통일분야에서 보다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