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천안함 폭침'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정부 발표에 동의하지 않아왔던 통합진보당(진보당)이 26일 대전 국립현충원에서 열리는 천안함 용사 4주기 추모식에 처음으로 참석한다.
진보당 오병윤 원내대표는 25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당을 대표해 추모식에 참석하기로 했다"며 "당 소속 의원으로 추모식에 가는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오 원내대표는 "주최측의 초청이 있었던데다, 이정희 대표가 최근 천안함 사태에 대해 북한에 조의표명을 제안한 것 등을 고려해 참석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3일 기자회견을 열어 "남북관계의 난제였던 금강산 사건, 연평도 사건, 천안함 사건에서 희생된 모든 이들에 대한 북한 당국의 조의 표명을 제안한다"고 말했었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헌법재판소에서 정당해산심판이 진행 중인 만큼, 종북논란을 잠재우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한편 진보당은 이날 오후에 열리는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 창당대회에는 당의 대표를 보낼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보당은 새정치민주연합으로부터 행사초대를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
통합진보당, 내일 천안함 희생자 추모식 첫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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