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박근혜 대통령이 헤이그 핵 안보 정상회의 개막연설을 했습니다. 핵무기 없는 세상은 한반도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면서 북핵 폐기를 위한 국제사회의 협조와 관심을 요청했습니다.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은 우리 시간 내일(26일) 새벽에 열립니다.

2.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북한 핵을 용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그러나 6자 회담 재개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였습니다. 북한은 미국이 핵 위협을 계속하면 핵 억제력을 과시하기 위해t서 추가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3. 허재호 전 대주 그룹 회장의 일당 5억 원 노역 판결을 계기로 법원이 뒤늦게 환형 유치 제도를 개선하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대법원은 오는 28일 열리는 전국 수석부장판사회의에서 환형 유치 제도의 합리적인 운영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4. 정부의 규제 완화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불합리하고 풀기 쉽지만 관행적으로 유지했던 규제부터 풀릴 전망입니다. 화물 차량을 개조 해서 만든 이동식 음식 판매 차량 일명 '푸드 트럭'에 대한 규제도 완화됩니다.

5. 봄이면 황사가 짙게 깔리는 날이 많습니다. 일주일 전 황사는 옅은 황사였는데 성분을 분석해봤더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중금속 성분이 황사가 없을 때보다 최대 4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 지하철 성추행이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휴대전화 카메라나 몰래 카메라를 이용한 영상 촬영이 크게 늘었습니다.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계절 지하철 성추행이 늘 것으로 보여서 경찰이 집중 단속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7. 지난 겨울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지면서 우유 생산량이 5% 넘게 늘었습니다. 하지만, 소비가 줄어서 재고량은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우유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8. 지난 8일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는 남인도양에 추락했으며, 생존자는 없다고 말레이시아 정부가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여객기가 왜 예정항로를 벗어났는지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