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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스 방출 임창용…친정 삼성으로 복귀 유력

<앵커>

임창용 투수가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에서 방출됐습니다. 빅리거의 꿈을 접고 친정팀 삼성으로 복귀할 전망입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임창용은 이틀 전 마이너리그행을 통보받은 뒤 컵스 구단에 방출을 요청해 자유의 몸이 됐습니다.

이전부터 한국에서 은퇴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온 만큼 국내 복귀가 유력합니다.

[임창용/2012년 1월 인터뷰 : 돌아올 때가 되면 나이가 꽤 들었을 텐데, 여건만 맞는다면 은퇴는 한국에서 하고 싶어요.]

38살의 나이에도 시속 150km의 강속구를 뿌리는 임창용은 여전히 국내 무대에서는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습니다.

임의탈퇴 신분이어서 국내 보유권은 원소속팀 삼성이 갖고 있습니다.

오승환을 떠나보낸 삼성은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류중일/삼성 감독 : 임창용 선수가 한국으로 온다면 천군만마를 얻은 그런 기분이겠죠.]

지난 2008년 한물갔다는 평가 속에 일본으로 떠나 최강 마무리로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팔꿈치 수술을 감행하면서도 투혼을 불태우며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밟았습니다.

이제 임창용은 국내 팬들 앞에서 야구 인생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꿈을 꾸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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