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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바뀌나?'…돌발 변수에 홍명보호 난감

<앵커>

브라질 월드컵을 80일 앞두고 우리 대표팀에 생각지 못한 변수가 생겼습니다. 알제리와 2차전 장소인 포르투 알레그리 경기장의 공사 지연이 심각합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와 알제리의 경기가 열릴 포르투 알레그리의 이스타지우 베이라-히우 경기장입니다.

스타디움은 완공됐는데 미디어와 기술진들이 사용할 부대 시설을 짓지 못해 피파가 요구하는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습니다.

호세 포투나티 시장은 예산 부족이 원인이라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아예 경기를 치르지 못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호세 포투나티/포르투알레그리 시장 : 주 의회에서 예산안이 통과되지 않는다면 모든 시설을 지을 수 없고 경기 개최도 불가능합니다.]

이미 사전 답사까지 마친 홍명보 감독은 만에 하나 알제리전 장소가 바뀔 경우 전체 로드맵을 새로 짜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됩니다.

[홍명보/월드컵 대표팀 감독 : 이동 거리나 날씨가 저희들한테 어떤 변수를 미칠지는. 그런 경우가 생길 경우는 준비를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포르투 알레그리 외에도 우리가 경기를 펼칠 상파울루와 쿠이아바 역시 여전히 공사 중입니다.

공교롭게도 우리 대표팀이 뛸 경기장 세 곳이 모두 완공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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