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벌써 불붙은 '월드컵 마케팅'…특수 기대감

<앵커>

브라질 월드컵이 두 달 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일반인들은 아직 별 느낌이 없지만 기업들은 벌써 월드컵 특수를 노린 마케팅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이호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공식 후원사인 현대 자동차는 독점적인 권한을 최대한 마케팅에 활용한다는 전략입니다.

월드컵 공식 후원사들은 광고와 제품에 대회 마크와 마스코트를 표시할 수 있고, 경기장내 광고판을 활용해 브랜드를 알릴 수도 있습니다.

이미 32개 본선 진출국에서 승리 기원 표어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나라별로 1건씩 32건을 뽑아 대표 선수단 버스를 장식할 계획입니다.

[홍정호/현대자동차 국내프로모션팀 : 월드컵 사전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 국민과의 소통을 통해 기업 이미지 제고를 도모할 예정입니다.]

역시 공식 후원사인 코카콜라와 맥도날드도 원정 응원단 모집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축구하면 치킨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업체들은 평소보다 매출이 50% 정도 늘 것을 기대하며 경품과 할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현주/치킨 프랜차이즈 점주 : 경기가 아침시간이라 좀 기대치가 낮은데 아무래도 전국민이 바라는 월드컵이니까 그래도 좀 상승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FIFA가 허용하는 범위에서 신상품을 출시하는 기업도 있습니다.

[유재훈/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 : 소비자들이 감정 동요를 느끼거나 공감할 수 있는 이벤트 통해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노력 하는 것 같고요.]

기업들의 스포츠마케팅은 월드컵이 다가올수록 더 치열해지며 열기를 고조시킬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박대영, 영상편집 : 최호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