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 시험성적서 위조로 논란이 됐던 신고리·신월성 원전에서 또 다시 부품 품질관리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신고리 1∼2호기, 신월성 1∼2호기에 공급된 '일체형 헤드 집합체'의 품질검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일체형 헤드 집합체는 원자로 인양을 위한 장치와 각종 케이블을 배열하는 거치대가 포함된 구조물로 원자로 바로 위에 설치돼있습니다.
헤드 집합체 제조업체인 두산중공업은 자체 품질점검 과정에서 해당 원전의 헤드 집합체에 대해 화학성분분석 검증을 수행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한수원에 자진 신고했습니다.
한수원은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이런 내용을 보고하고, 해당 헤드 집합체의 품질을 재검증하기로 했습니다.
한수원은 "헤드 집합체가 원전 안전과는 무관한 비핵심 부품이라 원전 가동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수원은 유사 사례가 더 있는지 확인하고 두산중공업의 품질관리시스템 전반에 대해서도 감사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신고리·신월성 원전 부품 품질검증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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