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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새벽 한·미·일 정상회담…한일관계 물꼬 트나

<앵커>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한·미·일 세 나라 정상회담은 내일(26일) 새벽에 열립니다. 아베 일본 총리가 한일관계에 도움이 되는 진심을 한마디라도 내비칠지 관심입니다.

헤이그에서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은 핵 안보 정상회의가 폐막한 직후,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에 열립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북한 핵 문제에 대부분의 시간이 할애될 것으로 보인다"며,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3국 간 공조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이후 아베 일본 총리와 갖는 첫 공식 회담입니다.

한일 간 현안인 과거사 문제는 일단 공식 의제로 다루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다음 달 한일 양국을 방문하는 오바마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과거사 갈등을 중재하고 나설 것으로 예상돼 관계 개선의 물꼬가 트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를 국빈방문 하고 있는 박 대통령은 어제 네덜란드 국왕의 초청을 받아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네덜란드는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창조경제실현에 훌륭한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 자리에는 박지성 선수와 네덜란드 출신인 히딩크 전 축구 대표팀 감독도 참석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몸살 기운 때문에 네덜란드 국왕이 주최한 공식 만찬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한·미·일 정상 회담이 끝난 뒤 곧바로 독일로 이동합니다.

박 대통령은 독일 방문기간 동안 보다 구체적인 통일 구상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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