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관심을 모아온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이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내일(26일) 새벽 개최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앞서 핵 안보 정상회의 개회식에서 '북한의 비핵화 실천'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헤이그에서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 아베 총리가 만나는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이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에 열립니다.
오늘 밤 핵 안보 정상회의가 폐막된 뒤 개최될 예정으로, 북한 핵 문제와 한·미·일 3각 안보협력 방안이 집중 논의될 예정입니다.
특히 한·일 간에 과거사 문제가 여전히 논란인 가운데 박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첫 공식 회담을 갖게 돼, 회담 결과에 큰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은 앞서 어젯밤 핵 안보 정상회의 개회식 연설을 통해 "북한의 핵 프로그램은 반드시 폐기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북핵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핵무기 없는 세상을 만드는 데 꼭 필요하고 그래서 핵무기 없는 세상의 비전은 한반도에서 시작돼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오후엔 핵 안보 정상회의 2차 토론에 참석했으며, 핵 테러 위협 상황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 방안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앞서 우리 시간 오늘 새벽에 열린 네덜란드 국왕 주최 공식 만찬 행사에는 과로로 인한 몸살 기운 때문에 참석을 하지 못했으며, 대신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참석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 새벽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이 끝난 뒤 곧바로 독일 베를린으로 이동해 국빈방문 일정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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