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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쏘나타 출시…중대형으로 수입차에 맞불

<앵커>

현대자동차가 신형 쏘나타를 내놓으면서 국내 중대형차 시장에서 뜨거운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보도에 이호건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자동차의 주력 차종인 쏘나타의 신형 모델입니다.

5년 만에 기능과 외관이 크게 바뀌었습니다.

구 모델에 21%만 적용했던 초고장력 강판 비율이 51%로 높아져 무엇보다 안전성이 강화됐습니다.

가격은 다소 올라갔지만 3천만 원을 넘지 않게 책정됐습니다.

[김상대/현대자동차 국내마케팅 실장 : 신형제네시스에 이어서 현대자동차의 달라진 제품 철학 이라든지 현대 자동차의 국내 고객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이 제품을 통해 보여드릴 것.]

앞서 지난 6일에는 한국 GM이 중형 디젤차인 '말리부 디젤'을 출시했고, 르노삼성은 올 하반기 SM5 디젤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해 판매된 국산차 중 중형차 비율은 17.6%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업계는 올해는 쏘나타와 말리부 디젤 같은 신차 출시로 중형차 비중이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국산 신차들은 안방에서 14%까지 점유율을 높인 수입차를 겨냥하고 있습니다.

특히 3천만 원에서 6천만 원 사이의 가격대에서 중대형 신차로 반격에 나선다는 전략입니다.

[고태봉/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 팀장 : 쏘나타 필두로 그랜저 하이브리드, 디젤, 그리고 하반기에 나올 AG라는 모델, 이미 출시된 제네시스 포함하게 되면 이 영역을 충분히 커버할 수 있을 거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업체들의 신차 경쟁은 각종 할인과 경품 행사로 이어지며 치열한 판매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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