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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네덜란드 회담…핵 정상회의 개막 연설

<앵커>

박 대통령은 또 네덜란드 총리와도 정상회담을 갖고 교역 확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오늘(24일) 밤에는 핵 안보 정상회의 개회식에서 연설합니다.

헤이그에서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961년 한국과 네덜란드 수교 이후 한국 대통령으로서 네덜란드를 처음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루터 총리와 만났습니다.

[두 나라는 소중한 우정을 쌓아오면서 경제분야에서 서로 든든한 파트너가 되고 있습니다.]

[마크 루터/네덜란드 총리 : 네덜란드는 언제나 한국의 경제 성공에 대해 많은 존경심을 갖고 있습니다. 한국은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네덜란드는 미국 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우리나라에 투자를 많이 하는 나라입니다.

두 정상은 물류와 농업, 정보통신, 원자력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세계 53개국 정상이 참여하는 제3차 핵 안보 정상회의는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11시에 개막합니다.

개회식에서 박 대통령은 전임 의장국 자격으로 연설을 합니다.

핵무기로 전용될 수 있는 핵물질의 감축 방안이라는 이번 회의 주제에 맞춰, 국제 사회의 북핵 대응 방안과 핵무기 감축 로드맵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이 핵 안보 정상회의 직전까지 요청했던 원자력 방호방재법안의 국회 처리는 여야 이견으로 결국 무산됐습니다.

가장 큰 관심이 쏠리고 있는 한·미·일 3자 정상회담은 핵 안보 정상회의 폐회식 직후인 내일 밤에 열립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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