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금을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는 금 거래 시장이 오늘(24일) 개장했습니다. 개장 첫날 5.9kg의 금이 비교적 높은 가격에 거래됐습니다.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거래소가 운영하는 KRX 금 시장이 개장한 첫날 금값이 비교적 높게 형성됐습니다.
개장 초 1g당 4만 6천950원으로 출발한 금 시장은 가격 변동 없이 마감했습니다.
이는 장외시장보다 7%가량 높은 가격으로 참여자가 적어 공급자 위주로 시장이 운영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오늘 하루 총 거래량은 5.97kg, 2억 8천75만 원어치였습니다.
금 시장에서는 1g 단위로 사고팔 수 있지만, 현물을 인출할 때는 1kg 단위로만 가능합니다.
시장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되고 실시간 가격과 거래량 등 각종 정보가 주식시장과 똑같이 공개됩니다.
일반 투자자는 회원 가입된 8개 증권사에서 계좌를 새로 개설하면 금 실물을 매매할 수 있습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금 현물시장 개장식에서 "대표적인 지하경제로 지목되는 음성적 금 거래시장의 오랜 관행을 변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금 거래가 투명해지면 거래 신뢰도가 높아지고 금을 매개로 한 파생 상품이 증가해 관련 산업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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