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일 AI가 발병한 충남 천안 성환읍의 농촌진흥청 산하 축산과학원 가금연구단지를 AI 발병 위험이 적은 강원지역으로 이전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양호 농촌진흥청장은 "성환 가금연구단지는 철새도래지와 인접해 있고 인근에 가금 사육농가가 밀집해 있어 AI 발생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가금연구 단지를 이전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청장은 "현재 이전 후보지 선정, 예산 확보 등을 위해 관련 지자체 및 예산 당국과 협의를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축산과학원은 오는 2015년 이전을 목표로 평창군 등 강원지역 지자체와 협의 중이며 이전 예산은 약 200억원으로 추산됩니다.
가금연구단지 내 AI 발병원인을 조사한 결과 주변 습지를 소독하지 않았고, AI 경계경보 발령 이후에도 평시 수준의 현장 근무 인력만 배치하는 등 방역에 소홀했던 점이 드러났습니다.
이 청장은 "역학조사, 자체 감사결과 등을 반영해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방역체계 개선 TF를 구성, 근본적이고 확실한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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