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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부여 농가서 개 12마리 AI 감염 확인

<앵커>

충남 지역에서 개 12마리가 AI에 감염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이 지역에선 열흘 전에도 AI에 감염된 개가 발견된 적이 있어서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조기호 기자입니다.

<기자>

충남 천안과 부여의 농가 2곳에서 기르던 개 12마리가 AI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AI가 발병한 농가에서 기르는 개와 돼지에 대해 AI 감염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이런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두 농가 모두 산란계를 키우다 AI가 검출된 곳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다만 현재까지 개들에게선 항체만 확인됐으며 AI와 관련된 증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12마리 개를 모두 실험실로 옮겨와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 개들이 AI에 감염돼 폐사한 닭의 사체를 먹고 AI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금까지 46개 농가에서 기르던 개와 돼지의 시료를 분석하고 있으며 현재 28건의 검사를 완료했고 18건은 진행 중에 있습니다.

태국에서는 지난 2004년 오리 폐사체를 먹은 개가 AI에 감염돼 죽은 적은 있지만, AI에 감염된 개가 증상을 보이지 않고 살아난 것은 우리나라가 처음입니다.

앞서 지난 15일에도 충남 천안의 AI가 발병한 양계농가에서 기르던 개가 AI에 감염된 적이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AI가 사람에게까지 전염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보고 있지만, 포유류에 해당하는 개에게서 AI 바이러스가 추가 발견됨에 따라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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