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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환상 리본 연기…월드컵 시즌 첫 은메달

<앵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선수가 올 시즌 처음으로 나선 월드컵대회 리본 종목에서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세계정상권 선수들이 모두 출전한 대회였습니다.

김영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손연재는 슈투트가르트 월드컵 리본 결선에서 아라비아풍의 새 음악 '바레인'에 맞춰 흠 잡을 데 없는 연기를 펼쳤습니다.

경쾌한 스텝과 유연한 몸놀림으로 리본과 하나가 됐습니다.

1분 30초의 연기가 끝나자 큰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손연재는 17.900점을 받아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손연재는 지난해 5차례 월드컵에서 모두 종목별 메달을 따낸 데 이어 올해도 월드컵 연속 메달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이번 대회는 올 시즌 유일한 '카테고리 A' 월드컵으로 '카테고리 B'인 다른 월드컵보다 상금과 포인트가 더 많아 세계 톱랭커들이 모두 출전했습니다.

리본 종목의 금메달은 18.750점을 받은 러시아의 마문이 차지했습니다.

지난달 모스크바 그랑프리에서 후프와 곤봉, 리본 세 종목에서 동메달을 따낸 손연재는 꾸준한 상승세로 오는 9월 인천 아시안게임 메달 기대를 높였습니다.

손연재는 후프에서는 17.900점으로 5위를 기록했고 볼에서는 세 차례 실수를 범해 8위에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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