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실시된 프랑스 지방선거 1차 투표에서 집권 사회당(PS)이 야당인 대중운동연합(UMP)에 뒤지는 것으로 전망됐다.
극우정당인 국민전선(FN)은 1972년 창당 이후 전국 단위 선거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기관 BVA의 출구조사결과에 따르면 사회당을 포함한 좌파는 1차 투표에서 43%의 득표율로 48%를 얻은 대중운동연합 등 우파에 뒤진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전선은 7%의 표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전선이 3만6천개 선거구 가운데서 1.7%에 해당하는 596곳에만 후보 명단을 제출한 것을 고려하면 크게 선전한 것으로 평가된다.
사회당은 생테티엔느, 아미앵, 랭스, 포 등에서 시장 자리를 내줄 것으로 예상됐다.
국민전선 사무총장인 스티브 브리와는 프랑스 북부에 있는 에낭 보몽에서 50%를 얻어 1차 투표에서 시장으로 확정됐다.
국민전선 시장 후보들은 또 아비뇽, 베지에 등 중소도시에서 선두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마린 르펜 국민전선 대표는 1차 투표 결과 자당 후보들이 여러 지역에서 선두에 나선 것을 두고 "정치권에 (사회당, 대중운동연합) 양당 체제가 끝났다"고 자평했다.
1차 투표에서는 투표율이 60%에 그쳐 지난 2008년 지방선거의 66.5%와 비교해 크게 낮았다.
선거 전문가들은 10%가 넘는 높은 실업률과 경기 침체 등 현 정부의 실정에 실망한 사회당 지지자들이 투표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50% 이상을 득표한 후보가 없는 선거구에서는 10% 이상 득표자를 대상으로 일주일 뒤인 30일 결선투표가 실시된다.
이날 선거에서는 4천450만명의 등록 유권자가 전국 3만6천여개 지역의 시장과 지방의원을 선출한다.
(파리=연합뉴스)
프랑스 지방선거서 집권 사회당 부진…극우정당 약진
극우정당 국민전선 1차 투표에서 시장 배출하기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