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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신형 '고속침투선박' 실전 배치…우리 군 위협

<앵커>

천안함 4주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북한이 최근 특수부대원을 태우고 기습침투할 수 있는 고속침투선을 새로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최대 속력 시속 96km로 특수부대원을 태우고 기습침투할 수 있는 북한의 공기부양정입니다.

황해도 전방지역에 배치돼 서해 5도 지역에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북한이 최근 시속 100km 이상을 낼 수 있는 고속침투선박을 새로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소식통은 '북한이 특수부대의 기습침투능력을 높이려고 지난해부터 고속침투선박을 만들고 있다'며, '이미 실전배치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해상침투전력이 증강되면 잠수함을 이용한 해저침투능력과 함께 우리 군에 큰 위협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9일 서해에서 펼쳐진 해상훈련에서는 적의 잠수함을 탐지해 폭뢰로 격침하는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4년 전 천안함 피격 사건 이후 해군은 적의 잠수함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꾸준히 향상시켜 왔습니다.

[황인석/해군 조천형함 함장 : 적이 어떠한 형태로 도발하더라도 그 자리에서 바로 수장시킬 수 있도록 확고한 대비태세를 갖춰 우리의 바다를 수호하겠습니다.]

군은 북한의 해상침투전력에는 공격헬기를 증강배치해 반격한다는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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