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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단독 본회의 소집…'원자력법' 처리 사실상 무산

<앵커>

새누리당이 오늘(21일) 원자력방재방호법 처리를 위해 단독으로 본회의를 소집했지만, 야당 의원들이 불참하면서 본회의가 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원자력법 처리는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원자력방호방재법 처리를 위해 새누리당은 오늘 오후 2시 국회 본회의를 소집했지만, 본회의는 아직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지난 한 주 동안 백방으로 야당의 협조를 얻으려고 노력했지만, 답지 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경환/새누리당 원내대표 : 중점처리법안 1순위로 놓고 협상을 계속 온 바가 있습니다. 민주당이 이제 와서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고 발뺌하고 있는 것은 정말 양심불량입니다.]

하지만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달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방송법 개정안 등과 함께 처리하기로 했는데 새누리당이 약속을 파기한 것이라며 책임은 새누리당에 있다고 맞섰습니다.

[전병헌/민주당 원내대표 : 다른 어떤 법도 함께하지 못하겠다 라고 하는 것은 꿩 먹고 알 먹겠다는 놀부 심보 베짱이 심보라고 아니 할 수 없습니다.]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나선 정몽준 의원은 "야당과 협의할 때 원자력방호방재법에 대해 우선 처리 법안이라는 것을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 것 같다"며 "여당에도 일정 책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여야 원내지도부가 막판 돌파구를 찾는 노력을 계속할 것으로 보이지만, 오늘 원자력방호방재법을 처리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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