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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영상] 차기 전투기 F-35 정교한 제작 과정 보니…'감탄'

최첨단 시스템으로 무장해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곳. 바로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록히드마틴 항공사 생산 공장입니다.

록히드마틴 항공사에서는 대한민국 차세대 전투기 단독 후보인 F-35가 생산되고 있는데요. F-35 실내 생산라인은 길이 1.8㎞, 넓이 33m의 방대한 규모로 되어 있고 1,500여 명이 근무 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F-35A(공군용), F-35B(해병대용), F-35C(해군용)가 동시에 만들어지는데요. F-35의 놀라운 기능만큼이나 정교한 제작 과정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입이 절로 벌어지게 합니다.

터널 같은 큰 터빈에서는 복합소재가 섭씨 약 427도의 고열·고압 처리 과정을 통해 제작되고 있는데요. 30겹의 외장 탄소 복합소재는 알루미늄보다 가볍고 강철보다 강합니다. 또 8천여 개의 구멍을 기계가 정밀하게 뚫고, 날개와 내부 등 각 부분 또한 매우 정교하게 조합됩니다.

F-35의 도색 작업 또한 제작 과정만큼이나 빈틈이 없습니다. 도색 두께는 스텔스 성능과 동체 무게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정교한 작업이 요구됩니다. 도색 작업을 하는데만 무려 22일이나 걸린다고 합니다.

현재는 이 공장에서 매달 3.5대의 F-35가 생산됩니다. 2017년 이후 본격 양산에 돌입하면 연간 179대를 생산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한편, 록히드마틴은 2019년이 되면 한국의 차기 전투기 단독후보인 F-35A의 대당 가격이 900억 원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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