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샤먼시에서 트럭과 오토바이의 충돌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만삭의 임산부와 남편이 숨졌는데요.
부부 모두 사망한 절망적인 사고 현장. 그런데 이곳에서 기적적으로 갓난아기가 살아남았습니다. 아기는 사고의 충격으로 아내의 몸에서 바로 태어났다고 하는데요. 모래와 혈흔이 묻은 채 사고 현장에 남아 있던 아기는 경찰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아기의 얼굴과 몸 곳곳에는 당시 사고의 참상을 보여주는 상처들이 그대로 남아 있는데요. 4.2kg의 아기는 현재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끔찍한 사고 현장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난 아기의 모습은 목숨을 잃는 순간에도 아기를 출산한 엄마의 진한 모성애를 떠오르게 합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