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오는 6월 어바인 캘리포니아주립대(UC어바인) 졸업식에서 축사를 한다.
20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지역 언론은 UC어바인 관계자 말을 인용해 오바마 대통령이 6월14일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UC어바인 졸업식에 참석해 축사하는 일정이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의 간판 도시인 어바인에 자리 잡은 UC어바인은 아시아계 학생이 절반을 넘으며 유학생을 비롯해 한인 학생도 다수 재학 중이다.
개교 50주년을 맞은 UC어바인은 올해 졸업식에 오바마 대통령 축사를 성사시켜려고 그동안 백방으로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UC어바인은 50년 전 1964년 당시 린든 존슨 대통령이 직접 개교 선언을 했다.
이런 인연을 내세운 UC어바인은 재학생 뿐 아니라 졸업생과 교수, 교직원 등이 오바마 대통령에게 졸업식에 참석해달라고 엽서 1만여장을 보내는 등 청원 운동을 펼쳤다.
오바마 대통령 참석을 전제로 UC어바인은 올해 졸업식은 학부와 대학원 합동으로 치르고 장소도 캠퍼스가 아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홈구장인 에인절 스타디움으로 정해놨다.
UC 어바인 마이클 드레이크 총장은 성명을 통해 "대통령께서 기꺼이 우리 졸업생들에게 연설을 해주겠다고 승낙해 너무나 기쁘다"고 밝혔다.
미국 대학은 졸업식에 정·재·관·예술계 등 저명인사를 초청해 축사를 맡기려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특히 대통령 부부의 초청은 동창회 조직까지 총동원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오바마, 한인 많은 UC어바인 졸업식 축사
대통령 졸업식 참석위해 동문들 엽서 1만여장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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