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타이완 국회, 대학생 점거로 업무 마비

[이 시각 세계]

타이완 대학생들이 국회를 사흘째 점거하고 있습니다.

상임위 법안 심의와 공청회 같은 국회의 모든 업무가 마비됐습니다.

점거 농성 73시간째를 알리는 문구가 국회 앞에 붙어 있습니다.

대학생 수백 명이 국회 본회의장 안팎을 점거하고 있는데요, 집권 국민당이 중국과 서비스무역협정을 일방적으로 비준하려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시위대는 마잉주 총통과 직접 대화를 요구하고 있는데, 만약 오늘(21일) 정오까지 아무 반응이 없으면 시위의 수위를 높이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 병력이 배치됐지만, 입법원장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강제 해산시키지는 않을 방침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