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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145km 직구에 피홈런…마이너에서 출발

윤석민, 145km 직구에 피홈런…마이너에서 출발
<앵커>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의 윤석민 투수가 빅리그 두 번째 등판에서 내용은 그리 나쁘지 않았는데 홈런을 1개 허용했습니다. 시즌 시작은 마이너리그에서 하게 됐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민은 탬파베이에 6대 2로 뒤진 5회 초 세 번째 투수로 등판했습니다.

위력적인 슬라이더로 첫 두 타자는 땅볼과 뜬공으로 돌려세웠는데, 다음 타자 제이슨 닉스에게 미국 진출 이후 첫 홈런을 허용했습니다.

시속 145km짜리 직구가 한가운데로 몰린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그래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샌즈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 5회를 마무리한 뒤, 6회는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습니다.

마지막 타자 베테밋은 체인지업으로 속여 삼진 처리했습니다.

[현지 중계진 : 도망가지 않는군요. 계속 스트라이크를 던지며 정면승부 합니다.]

윤석민은 경기 직후 트리플A행을 통보받았습니다.

[윤석민/볼티모어 투수 : 최선을 다해서 메이저리그 경기를 뛸 수 있도록 할 것이고, 최종 목표는 선발투수로 뛰는 겁니다.]

볼티모어의 쇼월터 감독은 윤석민에게 반드시 기회를 줄 것이라며 트리플A에서 선발투수로 필요한 체력을 만들 것을 주문했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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