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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사이드] 이혜훈 "김황식 前총리, 대통령 팔지 마라"

6.4 지방선거 대진표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중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가 될 서울시장은 이미 후보군끼리 전초전이 뜨겁습니다. SBS 이슈인사이드(수목 오후 3시10분 방송)은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여야 주자들을 초청해 집중 인터뷰하는 릴레이대담을 시작했습니다.

20일 첫 순서에 나온 새누리당 이혜훈 최고위원은 현재는 정몽준 의원이나 김황식 전 총리보다 인지도가 떨어지지만 자신만의 경쟁력이 있다며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후보 가운데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하고 '서울 5대혁명' 등 구체적인 공약까지 내놓은 이혜훈 최고위원은 "현재 여론조사에서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총리에 뒤지고 있지만 원샷 경선에서 여론조사 반영 비율은 20% 밖에 안 된다, 지난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자력으로 황우여 대표 다음으로 2위를 했다, 저는 당심을 얻고 있는 후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당내 경쟁자인 김황식 전 총리에 대해선 "시키는 일만 해 오신 행정가다, 시장은 행정가처럼 볼 수도 있지만 창조적 자기주도형 결정을 해야 하는 자리다, 평생 남이 시키는 일만 하신 분이 어떻게 시장을 하시겠냐?"고 반문했습니다.

또, "김 전 총리가 청와대 김기춘 비서실장과 어떤 상의를 했네, 안 했네... 이런 이야기를 하시는데 대통령이 선거에 개입했다고 말씀하신 것과 같다, 실언이 아니라면 본인이 승률을 높이려고 대통령을 파는, 심각한 문제다, 이런 분이 본선에 나가면 위험하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정몽준 의원 지역구(동작)로 이사를 가면서 제기된 정 의원과의 빅딜설에 대해선 그 배후로 김 전 총리를 지목하며 "김황식 후보 측에서 그런 얘길 자꾸 흘린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제가 (김후보에게) 주변 단속 잘하라고 얘기했다"고 말했습니다.

이혜훈 최고위원은 정몽준 의원, 김황식 전 총리, 박원순 서울시장을 향해 "세분 모두 대권 도전설이 돌고 있다, 서울시장이 되면 임기 중 중도 하차는 없다는 것을 국민 앞에서 서약하고 서약을 어기면 정치판을 떠나겠다는 약속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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