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넥센이 시범경기에서 팀 홈런과 득점 선두를 달리며, 올 시즌도 화끈한 공격 야구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넥센은 1회부터 한화 마운드를 두들겼습니다.
두산에서 이적해 온 윤석민이 한화 이동걸을 상대로 우중월 솔로아치를 그려, 두 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박병호도 이틀 연속 2루타로 타격감을 끌어올렸고, 그동안 침묵했던 용병 타자 로티노까지 한국 무대 첫 안타에 멀티 히트를 기록했습니다.
넥센은 시범경기 10경기에서 홈런 12개와 50득점으로 폭발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마무리 손승락이 9회 말 한화 김회성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해 경기는 5대 5로 끝났습니다.
광주에서는 SK 타선이 힘을 냈습니다.
KIA를 상대로 9회에만 안타 12개로 11점을 뽑아 한국 프로야구 한 이닝 최다 안타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에이스 레이예스는 최고 구속 149km의 강속구를 앞세워 6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습니다.
두산과 NC는 실책 6개를 주고받는 어지러운 승부를 펼쳤습니다.
두산이 오재일과 이원석의 홈런포로 13대 5 완승을 거뒀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