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박 대통령 주재 규제위 끝장 토론…전과정 공개

<앵커>

내일(20일) '규제 개혁 장관 회의'가 열립니다. 민간 기업인들도 참석해서 끝장토론을 벌이게 됩니다. 이례적으로 토론 전 과정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내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규제 개혁 장관 회의' 겸 '민관 합동 규제 개혁 점검회의'는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주재합니다.

[박근혜 대통령 : 이 모든 규제개혁의 과정 하나하나를 제가 규제장관회의를 통해 직접 챙겨 나갈 것입니다.]

'규제개혁 장관회의'는 원래 그제 열리기로 돼 있었지만,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대통령 지시에 따라 내일로 연기됐습니다.

내일 회의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표, 자영업자까지 60명이 넘는 민간 기업인들이 참석해 규제로 받고 있는 고충을 토로하게 됩니다.

특히 토론 전 과정은 청와대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 할 예정입니다.

규제 혁파를 통해 경제 혁신을 이루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를 강조하기 위한 결정입니다.

[민경욱/청와대 대변인 : 시간의 제약 없이 충분히 토론을 할 것입니다. 또 회의의 전 과정은 언론에게 모두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는 '암 덩어리' '원수'라는 자극적인 단어까지 동원해 규제개혁을 강조해온 박 대통령이 공직사회에 던지는 일종의 충격요법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공무원들이 대통령 앞에서만 규제철폐를 약속하고, 돌아서면 나 몰라라 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토론 이후 후속 조치는 박 대통령이 직접 끝까지 챙길 것이라고 청와대 측은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장운석, 영상편집 : 채철호)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