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틀째 기승을 부린 황사는 점차 옅어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방이 황사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 자세한 상황과 오늘(19일)의 날씨 알아봅니다.
신소연 캐스터, 전해주시죠.
<기자>
봄의 불청객 황사가 찾아오면서 이틀째 뿌연 하늘이 펼쳐졌습니다.
지금은 대부분 지방이 황사의 영향권에서 벗어났는데요, 아직 전주를 비롯한 호남과 제주에는 옅은 황사가 나타나고 있고요, 서울을 비롯한 다른 지역도 미세먼지 농도가 두 배 정도 높아서 계속 조심 하셔야 겠습니다.
오늘부터 고온 현상도 점차 누그러지겠습니다.
어제 한낮에 울산은 24도까지 올랐고요, 서울도 16도로 따뜻했는데요, 오늘은 어제보다 4도에서 10도 이상 기온이 떨어져 이맘 때 날씨를 되찾겠습니다.
현재 서울의 하늘도 먼지 안개가 자욱하고요, 시야도 답답합니다.
오늘 낮부터는 전국에 구름만 많이 지나가겠고요, 오후에는 제주도에 비가 오겠습니다.
또 남해안에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현재 기온 보시면, 서울 7.7도, 대전이 7.9도로 어제보다 쌀쌀하고요, 낮 기온은 서울 12도, 대전과 대구 15도로 남부 지방 중심으로는 어제보다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습니다.
(신소연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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