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눈도 뻑뻑, 목도 칼칼'…아침까지 황사

<앵커>

봄비가 지나면서 달갑지 않은 황사가 찾아왔습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평상시보다 최고 10배까지 높아졌는데 황사는 오늘(19일) 아침까지 이어집니다.

장훈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이 누런 흙먼지에 덮였습니다. 어제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최고 308마이크로그램까지 올라갔고, 충북 청원은 459까지 치솟았습니다. 평상시보다 먼지가 3~10배나 많은 것입니다.

[이경연/서울 동작구 : 눈도 너무 빡빡하고요. 목도 너무 칼칼해서 가래도 끼고 잘 보이지도 않고…]

황사는 천리안 위성에서도 뚜렷하게 잡혔습니다. 지난 16일부터 이틀 동안 고비 사막과 내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중국 북부와 북한을 거쳐 남쪽으로 내려왔습니다.

주로 토양 성분인 이번 황사는 황산염이나 질산염 등으로 이뤄진 스모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입자가 큰 것이 특징입니다. 때문에 미세먼지 농도가 급증했지만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내려지지 않았습니다.

이번 황사는 중부지방부터 점차 약해지다가 오늘 아침까지 영향을 주겠고 낮부터는 전국이 황사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지난 겨울부터 황사 발원지가 매우 건조해 황사가 자주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건강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