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우려가 점차 완화하면서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42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2.76포인트(0.14%) 상승한 16,269.98에서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4.98포인트(0.27%) 오른 1,863.81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15.11포인트(0.35%) 뛴 4,295.06을 각각 기록 중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크림 자치공화국의 러시아 합병 조약에 서명하기에 앞서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크림 반도는 언제나 러시아의 떼어낼 수 없는 일부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는 형제국인 만큼 크림 사태 탓에 관계를 훼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우크라이나의 분열을 원치 않는다. 러시아가 크림에 이어 다른 지역도 합병할 것이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는 크림 이외에 우크라이나 동부 등 다른 지역에 대해서는 '영토적 야심'이 없다는 점을 밝힌 것으로 풀이됐다.
이날 나온 경제 지표는 좋지 않았다.
미국 노동부는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다만 시장의 예상치에는 부합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도 0.1% 상승했다.
미국의 주택착공 건수는 폭설과 한파 등의 영향으로 석 달 내리 감소세를 기록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착공된 주택이 90만7천채(연환산 기준)로, 전달보다 0.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 연속 감소다.
시장에서는 이날부터 이틀간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금리 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주목하고 있다.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도 양적완화 규모를 줄일 것으로 관측된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6센트(0.16%) 오른 98.24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뉴욕=연합뉴스)
뉴욕증시, 우크라이나 우려 완화에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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