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비롯한 서방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크림자치공화국의 독립을 둘러싼 대립을 이어가는 가운데 중국은 여전히 정치적 대화로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크림 사태에 대해 각자의 관심사를 존중하고 합리적인 관심과 정당하고 합리적인 권익을 존중하는 바탕에서 조속한 정치대화를 통해 적절하게 처리하고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이에 앞서 어제 홈페이지를 통해 크림자치공화국의 주민투표 결과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이 담화문에서 훙 대변인은 각 당사자들이 절제를 유지하고 대화를 통해 정치적 해결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면서 각자의 합리적인 관심사와 정당한 권익을 존중하는 기초 위에서 크림 문제를 적절하게 처리하고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대화를 통한 해결이라는 원칙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서방의 편에 서지도, 러시아의 편에 서지도 못한 채 어정쩡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중국이 앞으로도 서방과 러시아 어느 편에도 들지 않고 개입을 자제한 채 다소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하겠지만 결국에는 투표결과를 소극적으로 인정하는 쪽이 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중국 "크림 사태 정치적 대화로 풀어야"
여전히 모호한 태도로 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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