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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지사 선거 여야 1대 1 구도 예상"

김경수 "경남지사 선거 여야 1대 1 구도 예상"
민주당 김경수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장은 이번 경남도지사 선거가 결국 여야 간 1대 1 구도로 치러질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김 본부장은 18일 오후 초·중·고 모교가 있는 진주에서 출마선언을 한 후 도청을 방문해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전망했다.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범도민후보 만들기 움직임이 시작됐고, 민주노총을 중심으로 진보후보 단일화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통합진보당과의 관계 등을 들어 추가질문을 하자 그는 "성사 여부는 홍준표 도정을 심판하려는 도민들의 뜻에 달렸다"고 정리하고 넘어갔다.

단일화를 후보 차원에서 직접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두관 전 지사에 대한 평가를 요청하자 김 본부장은 "김 지사가 소통과 참여 도정을 시도하고 어르신과 약자들을 위한 도정을 편 점에서는 성과가 있었지만 중도사퇴한 아쉬움이 있었다"며 "이달말 김 전 지사가 독일에서 귀국하면 직접 언급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홍준표 도지사의 진주의료원 폐업에 대해선 "도지사 기본 역할이 약자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이라며 "폐업 과정상 논란을 떠나 진주의료원 사태 후 40명의 환자가 사망했다. 도민의 행복을 책임질 지사 역할로는 부적절했다"고 비판했다.

구체적인 재개원 방향에 대해 그는 진주시민의 뜻을 존중해 서부경남의 거점의료기관 기능을 하고, 혁신도시와 연계한 특성화병원 등을 염두에 두고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라는 대답을 내놓았다.

홍 지사가 추진하는 도청 서부청사는 진주혁신도시 자체를 애초 계획대로 이전기관에다 연계기관, 기업까지 묶어 산·학·연 클러스터로 만들고 필요한 행정기구를 진주의료원이 아닌 혁신도시 안에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도청 마산 이전 논란에 대해 그는 쟁점 여부 자체는 물론 홍 지사한테 실천 의지가 있었는지가 의문스럽다고 지적하고 2012년 보선 당시 당내 경선용으로 나온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 문제에 대해선 홍 지사가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하고 중요한 것은 파이를 키우는 것이지 작은 파이를 서로 뜯어 먹겠다고 싸우는 것은 잘못이라며 한 발짝 비켜섰다.

후보 결정 시기 등에 관해 그는 오는 26일 새정치민주연합 창당 이후 경선 여부와 경선 방법 등을 논의해 새누리당에 비해 많이 늦진 않게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창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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