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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그친 뒤 '불청객' 황사 밀려온다

<앵커>

밤새 내리던 봄비가 그치면서 불청객 황사가 밀려오고 있습니다. 오늘(18일) 오전 시작된 황사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공항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밤새 내리던 봄비가 서쪽지방부터 점차 그치고 있습니다.

서울 등 중부와 남부 일부 지방에 약한 이슬비가 내리고 있지만 아침에는 대부분 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천 등 일부 해안에는 안개가 짙게 끼면서 가시거리가 100m 안팎에 머물고 있고 인천공항에는 저시정 특보가 발효 중이어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내륙에서는 아침까지 안개가 짙게 끼겠고 낮에도 연무가 이어지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봄의 불청객 황사도 밀려오고 있습니다.

그제와 어제 고비 사막과 내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남동진 함에 따라 오늘 오전부터 전국 대부분 지방에 옅은 황사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황사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겠지만 주로 한반도 상공을 지날 것으로 보여 특보가 내려질 정도로 강하지는 않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습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황사 발원지가 매우 건조한 상태라서 앞으로 황사가 자주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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