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커비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 위원장은 북한의 인권상황을 독일의 나치,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인종차별, 캄보디아의 크메르루즈와 비교하며 국제사회가 즉각 북한의 인권상황 개선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커비 위원장은 스위스 제네바 유럽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인권위 회의에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 조사결과를 최종 보고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커비 위원장은 세계는 지난 세기에 나치 이데올로기를 경험한 뒤 다시는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인권보장을 유엔헌장에 명시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러나 50년 뒤 남아공에서 인종차별이 발생했고, 20세기에는 크메르루즈의 잔학성에 큰 충격을 받은 바 있다면서 북한에서 벌어지고 있는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반인도적 범죄를 더 이상 방관하거나 방치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반 인도적 범죄는 북한의 국가 최고위층의 정책에서 비롯됐으며 그 규모와 잔혹성, 심각성은 현시대에 비교할 곳이 없을 정도로 심각해 이를 차단하는데 즉각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커비 위원장은 이어 유엔 인권위원회가 북한의 인권유린의 잔혹성이나 책임소재를 거론해 국제사법재판소에서 반인도 범죄를 바로잡아야 한다며 유엔 인권위 회원국들이 즉각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커비 UN 北인권위원장 "국제사회, 즉각 北인권상황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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