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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학의 0시 인터뷰] '복지 사각지대' 해소 위한 방안은?

<앵커>

최근 '세 모녀 사건' 등 복지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일이 잇따르면서 복지 사각시대 또 혜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18일)은 한국 사회복지사협회 류시문 회장 모시고, 여러가지 대안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복지사협회, 이번에 처음으로 직선제로 당선이 되셨다고 들었습니다. 어떻습니까?

[류시문/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 :  전국 16개 시·도를 돌면서 유권자들을 직접 만나고 또 그들의 심판을 받고 오니까 그 나름대로 '이것이 민주주의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앞으로 책임이 무거우시겠습니다. 안타까운 소식인데, 최근에 '세 모녀 사건'을 언론에서 보셨겠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사건들이 잇따르고 있어요.

[류시문/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 : '세 모녀 사건'을 보면은 경제적인 어려움도 있지만, 사회적으로 연결망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구나라고 느꼈습니다. 그 말을 다시 말하자면 우리 사회에 혈관이 막혀있다, 동맥경화증에 걸려있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 혈관을 뚫어가는 제1 선에 있는 사람들이 사회복지사들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최근 사건이 잇따르면서 나오는 얘기가 '우리나라 사회복지사 수가 너무 적다' 또 '대우가 뒷따르지 않는다' 그런 얘기가 있는데, 당선되신지 얼마 안되셨지만 그 문제에 대해선 어떻게 풀어나가실 생각이십니까?

[류시문/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 : 참 안타까운 것은 사회복지예산이 분권교부세로 인해서 지방 정부로 전부 이양됐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지방 제정이 충분한 지역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들과 제정이 빈약한 사회복지사들의 처우는 차이가 있습니다.  앞으로 사회복지사들의 처우개선, 임금은 중앙 정부로 환원이 되어야 합니다. 중앙 정부에서 사회복지사 종사자들의 임금체계를 단일화해야만이 똑같은 일을 하면서도 불평등한 대우를 받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회장님께선 개인적으로도 참 많은 기부를 하시고, 또 유산도 모두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서약도 하셨는데, 회장님께서 생각하시는 '복지' 말씀 좀 해주시죠.

[저야 부끄럽습니다. 저보다도 많은 기부를 하는 사람이 참 많습니다. 저의 생각은 '가진 자들이 먼저 배려하고 나눠서 덜 가진 사람들의 갈등과 불만을 빨리 해소하는 것이 다 같이 공존하는 길이다'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가진 자들이 덜 가진 자들에게 인색하지 않은 사회풍토가 이뤄지고 정착되어야한다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복지혜택을 받지 못 해서 안타까운 일이 생기지 않도록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늦은 시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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