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이 크림 자치공화국 내 우크라이나 군부대에 대한 봉쇄를 오는 21일까지 해제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 대행 이고리 테뉴흐는 세르게이 가이둑 우크라이나 해군사령관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 간에 이런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고 우크라이나 인터넷 뉴스통신 '뉴스루'가 전했습니다.
크림 내 우크라이나군은 이 기간 부대 병력과 보급품을 충원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크라이나는 그동안 크림에 배치된 러시아군이 현지 주둔 우크라이나 군부대를 무력으로 봉쇄하면서 병력 이동이나 물자 보급이 전면 차단됐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이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군부대에 대한 과격 세력의 무기 탈취를 막기 위해 크림 주둔 흑해함대 소속 군인들이 우크라 부대를 경비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테뉴흐 장관 대행은 현재 우크라이나 동남부 지역에서 러시아군 작전-전술부대 재편성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전체 부대 병력이 6만 명 이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러시아가 크림의 러시아 귀속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크림반도 내의 병력 수를 현재 2만 1천500명에서 계속 증강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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