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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여윳돈 사상 최대…장기저축예금은 처음 감소

가계 여윳돈 사상 최대…장기저축예금은 처음 감소
지난해 가계의 소비 증가세가 둔화하면서 가계 여유자금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투자할 곳이 마땅치 않아 단기 저축성 예금이 급증한 반면, 만기 1년 이상의 장기 저축성 예금은 사상 처음 감소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자금순환 자료를 보면 지난해 가계와 비영리단체의 자금 잉여 규모는 87조원으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3년 이후 최대칩니다.

이는 대출 등 차입이 늘었지만 가계의 소비 증가세가 부진한 가운데 단기 상품을 중심으로 자금운용 규모가 더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가계와 비영리단체가 운용한 장기 저축성 예금은 마이너스로 신규보다 해지가 많았지만 단기 저축성 예금은 50조5천억원 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장기 금리가 낮고 경기회복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지난 2009년처럼 자금이 단기 부동화 경향을 보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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