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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운석을 문화재로? 발견지점 현장 확인 조사

문화재청, 운석 문화재 지정에 신중한 태도

진주 운석을 문화재로? 발견지점 현장 확인 조사
문화재청이 오늘(17일) 운석이 잇달아 발견된 경남 진주시 일대에서 현장 조사를 벌였습니다.

문화재청 천연기념물과와 국립문화재연구소 관계자 2명은 오늘(17일) 오후 진주시 미천면과 대곡면 일대를 방문해 운석 발견지점 현황 파악에 나섰습니다.

미천면 오방리에서 두 번째 운석이 발견된 곳과 세 번째 운석으로 추정되는 암석이 발견된 지점을 확인하고 나서 첫 번째 운석이 떨어진 대곡면 단목리 비닐하우스를 둘러봤습니다.

이들은 진주교육대 과학교육과 김경수 교수와 진주시 문화재위원 등으로부터 운석 발견지점과 경위 등을 들었습니다.

지도 좌표로 운석 낙하지점을 확인하고 운석을 측정하는 '스케일바' 등으로 운석이 떨어진 지점의 구덩이를 꼼꼼히 살폈습니다.

국제 운석 사냥꾼의 동향에 관해 묻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운석을 문화재로 지정할지 여부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문화재청 천연기념물과 박민호 주무관은 "운석을 문화재로 지정할 것인지를 판단하려고 현장 확인하러 왔다"며 "문화재로 판단되면 관세청에 해외 반출 금지 요청을 하는 등 대책을 세우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러나 문화재로 지정될 경우 소유권 문제는 검토해야 할 사안이다"며 "운석을 외국으로 반출하려면 비문화재라는 확인을 받아야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현행 문화재보호법에서는 문화재를 유형문화재·무형문화재·기념물·민속문화재 등 4가지 종류로 나누는데 그 가운데 기념물의 세부 항목에 이번에 발견된 운석을 포함할 수 있다는 견해가 나와 운석이 문화재로 지정될지 주목됩니다. 

(SBS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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