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경찰서는 오늘(17일) 도박장 판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특수강도)로 김모(58·여)씨 등 4명을 구속하고 최모(47)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2일 오후 8시 35분 아산 송악면 한 펜션에 차려진 도박판을 덮쳐 노모(46·여)씨 등 6명으로부터 판돈으로 돌던 현금 634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피해자들과 함께 도박을 하며 현장 상황을 알리거나 도박판에서 심부름하는 등 각자 역할을 분담해 강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 중 박모(54·구속)씨와 김모(45·구속)씨는 도박판에 껴 있던 공모자의 연락을 받고서 복면을 쓰고 흉기를 든 채 펜션에 들어가 판돈을 쓸어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이들 중 한 명이 예전에 피해자들과 사기도박을 벌이다 딴 돈을 나누는 과정에서 갈등을 빚게 되자 이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범행에 가담했다가 달아난 2명의 소재를 추적하는 한편 붙잡힌 이들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사기도박판을 벌인 이들에 대한 수사를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도박장 덮쳐 판돈 빼앗은 강도…공모자와 짜고 계획적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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