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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품 시험성적서 광범위 조작 확인…2천749건 적발

전차와 전투기에서 피복과 식재료까지 군수품 전반에 함량 미달 부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국방기술품질원은 최근 7년간 납품된 군수품에 대해 공인시험성적서를 전수 조사한 결과 241개 업체가 시험성적서를 2749차례 위조, 변조한 사실을 적발해 해당 업체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증 결과 공군 주력 전투기인 KF-16은 브레이크디스크 부품 시험 성적서가 조작됐고 육군 차기 전차인 K-2를 비롯해 K-21 장갑차, K-9 자주포에도 수백 건의 시험 성적서가 위조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성적서 조작은 고무류와 필터류, 수리부품 납품과정에서 주로 이뤄졌고, 적발된 업체는 대부분 품질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영세업체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기품원은 현재까지 조작된 시험성적서를 통해 납품된 부품으로 만든 장비에서 문제가 생기진 않았지만 내구성과 신뢰도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빠른 시일 안에 정상 제품으로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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