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일본 정부가 일본인 납북자 문제 등을 의제로 다룰 외무성 국장급 회담을 곧 개최하기로 방침을 굳혔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요미우리는 모레부터 이틀 동안 중국 선양에서 열리는 적십자 실무회담을 계기로 진행될 외무성 과장급 비공식 협의 때 국장급 회담 재개에 대해 대체로 합의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국장급 회담이 성사되면 일본이 중시하는 납북 피해자 문제 해결 방안과 함께 북한은 대북 무역금지 조치 등 제재 완화를 일본에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일 외무성 국장급 협의는 일본 민주당 노다 정권 시절인 재작년 11월 마지막으로 열렸으며 아베 정권 출범 이후에는 열린 적이 없습니다.
양측 대표로는 송일호 북한 외무성 북일국교정상화협상 담당 대사와 이하라 준이치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각각 참석할 것으로 보이며, 장소는 중국이나 몽골 등 제3국이 될 것이라고 요미우리는 전망했습니다.
북한과 일본은 지난 3일 1년7개월 만에 적십자 회담을 재개한 데 이어 지난 주에는 북한에 납치된 일본인 요코타 메구미 씨의 부모와 요코타 씨가 북한에서 낳은 딸의 첫 상봉을 성사시키는 등 대화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북·일, 국장급 정부간 협의 곧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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