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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당명 확정…닻 올린 통합신당

<앵커>

6월 4일 지방선거를 80일 앞두고 야권의 통합신당이 닻을 올렸습니다. 야권은 신당이름을 새정치민주연합으로 확정하고, 창당 발기인대회를 가졌습니다. 지방선거는 새누리당과 새정치 민주연합간 양자구도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한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야권의 통합 합의 2주일 만인 오늘(16일)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은 통합신당의 당명을 '새정치 민주연합'으로 확정하고, 창당 발기인대회를 열었습니다.

총 의석 130석의 제 2당인 새정치 민주연합의 공동 창당 준비위원장에는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 운영위원장이 선출됐습니다.

[안철수/새정치민주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 : 서로가 조금씩 더 내려놓고 조금씩 더 양보해서 새정치의 싹을 제대로 틔워 갑시다. 이 새로운 봄날에 변화와 개혁의 기운을 국민에게 선사합시다.]

[김한길/새정치민주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 : 어제의 좌절과 패배주의 딛고 일어나 마침내 2017년 정권교체로 향하는 대장정의 출발 선언인 것입니다.]

당 명칭에 '민주'를 사용하는 문제를 놓고 논란 끝에 정식 명칭은 '새정치 민주연합'으로 하되, 약칭은 '새정치연합'으로 쓰기로 절충했습니다.

당의 상징색깔도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중간색인 '바다파랑'으로 정했습니다.

새정치 민주연합은 모레부터 6개 지역 시도당 창당대회를 열고, 오는 26일에는 중앙당 창당대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이어 이달내에 민주당과의 합당을 마무리 짓고, 다음 달 초부터 지방선거 후보 경선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과거 DJP 연대를 베낀 짝퉁 야합이자 도로 민주당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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