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여성 안심'을 시정의 주요 목표로 내세울 만큼 여성들의 안전 문제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주무부서인 여성가족정책실 외에도 각 부서에서 여성의 안전과 관련된 다양한 정책들을 수립하고 있는데요.
여성안심택배는 서울시가 내세우는 '여성 안심 정책' 가운데서도 첫 손에 자랑하는 대표적인 공공서비스입니다.
1인 가구의 증가로 혼자 사는 여성들에겐 대부분 남성인 택배기사분들에게 택배를 받는 일이 썩 내키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자신이 혼자 사는 공간에서 낯선 남성에게 문을 열어준다는 것 자체가 불안하기 때문이죠.
또, 직장 여성의 경우는 택배를 수령하는 일이 마땅치 않을 때가 많습니다.
오피스텔이나 아파트에 거주하는 경우는 경비실 등에 맡아달라고 부탁할 수 있지만, 다세대 주택이나 빌라의 원룸에 사는 경우는 직접 수령을 하지 못하면 아예 택배를 받는 일이 힘들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바로 서울시의 여성안심택배는 이런 여성들의 고충에 착안해 여성들이 24시간 365일 언제든지 아주 안전한 공공장소에서 택배를 수령 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인 겁니다.
지난해 50곳을 선정해 서비스를 본격 시작했는데요.
서울시는 각 자치구별로 추천받은 장소 가운데 한 달간의 현장 점검을 거쳐 여성안심택배함이 설치 지역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50곳으로 더 확대한다는 여성안심택배 서비스! 과연 여성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인지 직접 취재해본 결과, 상당수의 여성 안심 택배함이 여성 안심은 커녕 가기도 불안한 장소에 있었습니다.
또 24시간 365일 언제든 이용이 가능하단 것도 말뿐인 곳이 적지 않았습니다.
여성을 더 불안하고 불편하게 만드는 여성 안심택배함의 현실을 오늘 8뉴스에서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말 뿐인 여성안심택배…"안심은 커녕 불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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